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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조상준 사퇴에 "과중한 업무감당 맞지 않다고 해서 수용"

입력 | 2022-10-27 09:57   수정 | 2022-10-27 09:57
윤석열 대통령이 조상준 전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의 갑작스러운 사퇴에 대해 ″주요한 직책이기 때문에 계속 과중한 업무를 감당해나가는게 맞지 않겠다 해서 본인의 사의를 수용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출근길에 ′조 실장 면직 사유를 설명해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일신상의 사유라서 공개하기가 좀 그렇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공적인 거라면 말씀드릴 수 있지만 개인적인 문제라서″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곧바로 후임 기조실장을 임명하느냐′는 질문에는 ″원래 기조실장 후보도 있었고 필요한 공직 후보자들에 대해서는 검증을 해놨기 때문에 업무가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후임 기조실장으로는 김남우 전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가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