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지경

안철수 "모든 경험 쏟아부어 당과 나라 바로 서게 할 것"

입력 | 2022-10-29 18:42   수정 | 2022-10-29 18:43
당권 도전을 선언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모든 경험을 다 쏟아부어 당이 바로 서고 나라가 바로 서도록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원 연수 특강에서 ″지금 여소야대가 너무 심해 국회가 윤석열 정부에서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법안 뒷받침을 해야 하는데 통과가 힘들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나름대로 로드맵을 만들었다″면서 ″보통 대통령은 임기 첫해가 개혁의 골든타임이지만, 윤석열 정부 개혁의 골든타임은 총선 후 2년″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총선에서 제1당이 되고 나면 2년 동안 개혁의 골든타임이 오는 것이고, 그때 나라를 바로 세우고 자연스럽게 정권 재창출이 가능하게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일을 하기 위해 당 대표에 출마할 의사가 있다고 이미 밝혀놓은 상태″라며 ″(대표가 되면) 공천 파동 같은 게 없을 자신이 있다″고 약속했습니다.

안 의원은 ″지금까지 우리 당이 여러 번 힘들었던 게 공천 파동, 소위 ′자기 사람 챙기는 것′ 때문이었다″며 ″저는 그렇게 꼭 챙겨야 할 사람이 없고, 그래서 객관적으로 정말로 좋은 사람을 (공천) 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총선의 승패는 스윙보터인 중도층이 결정하게 되는데 저만큼 (중도층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어떤 정책이 먹히는지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대한민국에 없다고 자신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