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봉기

북한 박정천 또 담화‥"연합공중훈련 연장, 엄청난 실수"

입력 | 2022-11-03 20:57   수정 | 2022-11-03 21:31
북한 군서열 1위인 박정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은 한·미 연합공중훈련이 연장된 것을 두고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박 부위원장은 오늘(3일)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미국과 남조선이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연장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한다″며 ″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선택″이라고 비난했습니다.

또 ″미국과 남조선의 무책임한 결정은 연합군의 도발적 군사 행위로 초래된 현 상황을 통제불능의 국면으로 떠밀고 있다″며 ″미국과 남조선은 자기들이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우리 공군에 따르면 당초 훈련은 지난달 31일 시작했고 원래 오는 4일까지였지만, 기간을 더 늘리기로 했으며 연장 기간 등 세부 내용은 한미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