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동훈

'北위협 대비' 태극연습 마지막날‥北 추가도발 가능성 주시

입력 | 2022-11-10 11:08   수정 | 2022-11-10 11:30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우리 군이 독자적으로 진행해온 지휘소연습 ′태극연습′이 오늘 마무리됩니다.

태극연습은 병력과 장비를 기동하지 않고 컴퓨터 시뮬레이션 등 ′워게임′으로 진행됐습니다.

합참과 육·해·공군 작전사령부는 전투참모단을, 기타 필요한 부대는 대응반을 편성해 참가했는데, 북한의 핵.미사일과 최근 도발 양상 등 다양한 위협을 상정해 실전적인 임무 수행 능력을 익혔다고 군 관게자는 전했습니다.

태극연습은 통상 5~6월에 열렸지만, 2018년 남북·북미 대화를 고려해 10월로 연기됐고, 2019년에는 정부연습인 을지연습과 통합해 을지태극연습으로 5월에 시행된 바 있습니다.

이후 2020년에는 코로나19와 수해로 열리지 못했고, 작년에는 을지태극연습이 10월 말 진행됐습니다.

태극연습에 대해 대외 선전매체를 동원해 비난해온 북한은 훈련 사흘째인 어제 단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습니다.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