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조희원

이재명 "대통령 동남아 순방, 빈손 외교 넘어 아무 실익 없어"

입력 | 2022-11-18 10:51   수정 | 2022-11-18 10:52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동남아시아 순방에 대해 ″빈손 외교를 넘어 아무런 실익이 없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외교에서는 오히려 미국, 일본의 대중 압박 공세 전략에 일방적으로 편승하는 모양새를 띠며 일종의 자충수를 둔 것″이라고 비판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외교의 기본은 우리나라의 국익을 중심으로 한 실용외교여야 한다″면서, ″강대국 간 갈등에 희생물이 될 가능성이 있어서 철저한 자기중심성을 가지고 실용 외교적 접근을 해야 한다″고 우회적으로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어쩌면 국익을 위태롭게 하는 진영 대결의 장기말이 된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앞으로 외교 전략에서 각별히 고려해야 할 점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