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유충환

주호영, 친윤 국조 반대 투표에‥"언론이 쓸데없이 자꾸 편 가르기"

입력 | 2022-11-25 10:50   수정 | 2022-11-25 10:52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0.29 참사 국정조사를 놓고, 당 내부에서 불만이 나오는 데 대해 본인도 ″좋아서 합의한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실제 내 생각도 국정조사 반대에 가까웠다. 그런데 야당이 일방으로 처리해서 국정조사를 한다는 걸 저지하려고 고육지책으로 합의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주 원내대표는 어제 국정조사 계획서에 대한 본회의 표결에서 친윤 그룹이 반대했다는 해석에 대해 ″언론이 쓸데없이 자꾸 편 가르기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시기에 국정조사가 맞지 않는다는 소신을 가진 분들은 반대표를 던진 것″이라며 ″나름대로 당당하고 소중한 소신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정조사 합의를 두고 대통령실과 소통했는지 묻는 말에는 ″정부와 잘 소통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