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봉기
북한이 오늘 동해상으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11시 13분부터 12시 5분사이에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M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은 고각으로 발사돼 500km 가까이 비행한 후 동해상에 떨어졌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고체엔진을 적용한 신형 준중거리 미사일 시험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는데 발사장소인 동창리는 사흘전 북한이 고체연료 방식의 고출력 로켓 엔진 시험을 한 곳이기도 합니다.
합참은 ″한미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북한의 어떤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행위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즉시 중단하라고 북한에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