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신수아
한덕수 국무총리는 내년도 국내 경제 정책 방향과 관련해 ″거시적 위기 요인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물가안정, 투자 촉진, 수출 확대 등 경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경제 불안, 주요국 긴축 등 여러 글로벌 경기 위축 요인들이 맞물려 대내외적으로 힘든 상황이 지속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안타깝게도 이들 여파가 내년에도 국내 실물경제로 이어져 민생과 산업계 등의 어려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한 총리는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를 늘리는 한편 연금, 노동, 교육 개혁과 신산업 육성 등 미래 대비에도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중소기업의 조달 및 판로 규제 30여개를 점검하고 해소하는 방안과 디지털 기반 수입식품 안전관리 혁신 방안, 중장기 식량안보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