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혜인

근무하는 경찰서 안에서 음주운전‥경찰 간부 검찰 송치

입력 | 2022-01-04 16:08   수정 | 2022-01-04 16:09
자신의 근무지인 경찰서 안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경찰 간부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연수경찰서 소속 A경위를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A경위는 지난달 6일 새벽 1시쯤 술을 마신 상태로 자신이 근무하는 연수경찰서 직원 주차장에서 민원인 주차장으로 30m가량 차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경위는 ″대리 기사를 기다리다가 입구와 가까운 민원인 주차장으로 차를 옮기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A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주차장이 도로교통법상 ′도로′에 해당하지 않아 음주 운전에 대한 형사 처분은 가능하지만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 대상에서는 제외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