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지윤수

빙판 위에 강아지 돌덩이로 묶어두고 방치한 50대 입건

입력 | 2022-01-05 14:13   수정 | 2022-01-05 14:14
새해 첫날 빙판 위에 강아지를 돌에 묶어 방치한 혐의로 50대 개 주인이 붙잡혔습니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는 지난 1일 오후 2시 반쯤 탄도호 주변 빙판 위에 생후 2개월 강아지를 노끈으로 돌에 매단 뒤 방치한 혐의로 50대 주인 A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당시 강아지를 목격한 시민이 강아지를 구조해 동물보호단체에 넘겼으며, 현재 동물보호단체가 강아지를 임시보호하고 있습니다.

A씨는 ″강아지가 말썽을 피워 혼내준 뒤 곧 데려오려 했지만, 강아지가 사라져 찾아다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강아지를 찾으러 다닌 것으로 보이는 CCTV 영상을 확인했지만, 강아지를 돌에 묶어 빙판에 방치한 것은 동물을 학대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