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형

개포동 구룡마을 화재 '대응 2단계'‥대모산까지 번져

입력 | 2022-03-04 17:50   수정 | 2022-03-04 19:19
오늘 오후 5시 15분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주차장 앞 점포에서 난 불이 인근 대모산으로 번져 소방 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 불로 현재까지 다친 사람은 없지만 근처에 있던 주민 9명이 대피했고, 점포와 주택 등 5채가 탔습니다.

소방은 오후 5시 20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후 6시 17분쯤, 인접 소방서 인력도 모두 출동하는 ′대응 2단계′로 상향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인원 211명과 장비 50대, 산림청 헬기 1대 등 소방력을 총 투입해 불을 끄고 있는데, 이로 인해 일대 교통이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