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수근

서울시 "지난 5년간 임야 화재 3월이 가장 많아"

입력 | 2022-03-07 11:15   수정 | 2022-03-07 11:16
지난 5년간 서울에서 발생한 임야 화재는 3월에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화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임야 화재 175건 중 20%인 35건이 3월에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야 화재 원인은 부주의가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담배꽁초 6건, 임야 태우기와 불장난이 각각 3건이었습니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3월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임야 화재가 자주 발생한다″며 ″방심이나 부주의가 큰 화재로 연결되는 만큼 불법 쓰레기 소각 같은 행동을 삼가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계절적인 요인으로 언 땅이 녹으며 경사지 붕괴나 지반 침하 같은 사고가 3월에 71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게 유념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