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양소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민간 사업자인 화천대유에서 근무하고 퇴직금 등 명목으로 수십억 원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곽상도 전 의원의 아들 곽병채 씨가 세 번째로 검찰에 출석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오늘 곽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15년쯤 곽 전 의원이 화천대유가 하나은행과 컨소시엄을 꾸리는 데 도움을 주고, 그 대가로 아들을 통해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앞서 지난해 10월 곽 씨를 두 차례 불러 조사한 바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구속기소된 곽 전 의원의 첫 공판준비기일은 오는 1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