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차현진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계는 오늘 부정 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은수미 성남시장을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은 시장은 성남시 산하기관인 서현도서관 공무직 선발 과정에서 지방선거 캠프 관계자 7명을 부정하게 선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은 시장의 선거 캠프 출신 인사는 재작년 9월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려 ″서현도서관 공무직 최종 선발인원 15명 중 7명이 은 시장 걤프의 자원봉사자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은 시장의 선거 캠프서 함께 일했던 이모 전 비서관은 지난해 1월 국민권익위원회에 ″서현도서관 외에도 성남시청 산하기관에 캠프 출신 27명이 부정 채용됐다″며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이후 사건 관련자를 구속하는 등 강제 수사를 벌여 선거 캠프 전 상황실장 이모 씨와 성남시청 전 인사 담당 과장 전모 씨를 지난 1월 검찰에 넘겼으며, 검찰은 이들에게 각각 징역 5년과 3년을 구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