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형
경기 김포에서 택배 대리점을 운영하던 40대 점주를 괴롭혀 노조를 원망하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고소당한 노조원들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명예훼손과 모욕, 업무방해, 협박 등 혐의로 전국택배노조 김포지회 노조원 20명을 수사한 끝에, 이들 가운데 혐의가 중한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포의 택배 대리점주인인 A씨는 지난해 8월 ″노조원들의 업무 방해로 하루하루가 지옥 같았다″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을 해 숨졌습니다.
이후 A씨의 유가족들은 택배노조 김포지회 노조원들이 허위 사실을 단체 대화방에 올리는 등 A씨를 괴롭혀 극단적 선택으로 내몰았다며 경찰에 고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