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40대 엄마 "생활고 겪다 초등생 아들 2명 살해" 경찰에 자수

입력 | 2022-04-07 19:29   수정 | 2022-04-07 19:29
서울 금천경찰서는 초등학생 아들 2명을 살해한 혐의로 40대 여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그제 서울 시흥동의 다세대주택에서 자신의 9살과 10살배기 아들을 잇따라 살해한 뒤, 시신을 이틀 동안 집 안에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당 여성은 오늘 오후 4시 반쯤 경찰서를 찾아와 ″아들을 죽였다″며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성은 경찰조사에서 남편과 별거 중에 수천만 원대 빚에 시달려 생활고를 겪다 아이들을 죽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