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준범
방역당국은 고령층 대상 4차접종의 목적은 감염 예방보다는 중증이나 위중증 예방효과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늘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의 감염 예방효과는 8주 정도로 지속 기간이 짧긴 하지만, 중증이나 사망 예방효과는 아직까지도 명확하게 입증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청장은 ″60세 이상 중증 예방 효과가 3월 5주 기준으로는 90%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해외 데이터를 보면, 4개월이 넘어가면서 중증 예방효과도 감소한다″며 ″이런 정보를 토대로 4차 접종을 결정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또, ″오미크론 유행이 지속되고 있고, 60대 이상의 미감염자가 80% 정도에 해당되는 상황도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향후 접종 대상을 확대할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까지는 계획이 없다″며 ″주기적으로 발생 상황을 보면서 계속 검토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