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양소연

김오수 "'검수완박' 입법 전 책임자인 자신 탄핵하라"

입력 | 2022-04-15 11:06   수정 | 2022-04-15 11:07
더불어민주당의 ′검수완박′ 법안 발의를 앞두고 김오수 검찰총장이 이틀째 국회를 찾아가 ″자신을 탄핵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 총장은 오늘 박병석 국회의장을 면담하러 국회를 찾은 자리에서, ″검찰이 밉다고 한 달도 아닌 불과 보름 안에 입법절차를 마치겠다고 한다″며, ″검찰이 잘못했다면 검찰의 책임자인 자신을 먼저 탄핵해 달라, 기꺼이 책임을 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장은 ″검찰의 직접 수사기능 폐지 법안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 신체의 자유와 재산, 국가발전과 미래에 직결된 중요한 법″이라며 ″법무부와 검찰, 법원, 경찰이 참여하는 특별위원회를 마련해 충분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