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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성추행 시도한 60대 남성, '안심귀가 스카우트'에 덜미

입력 | 2022-05-01 15:30   수정 | 2022-05-01 15:35
늦은 밤 10대 여성에게 접근해 신체 접촉을 하려 한 60대 남성이, 서울시 ′안심귀가스카우트′ 대원들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여성 스카우트 대원 두 사람은 지난달 20일 오후 10시 15분쯤, 서울 금천구 시흥5동의 골목길을 순찰하던 중, 60대 남성이 10대 여성의 손목을 잡은 채 어디론가 데려가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이들은 수상히 여겨 뒤따라간 대원들은 근처 벤치에서 60대 남성이 10대 여성을 안으려 하는 모습을 발견했고, 곧장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신고 뒤 2분 만에 현장에서 이 남성을 검거했으며, 현재 성범죄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신속한 상황 처리로 검거에 기여한 안심귀가스카우트 대원들에 감사장을 수여하고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

안심귀가스카우트는 2인 1조로 구성된 스카우트 대원들이 밤 10시부터 새벽 1시까지 심야에 귀가하는 시민을 집 앞까지 동행해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