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동경

노동절 서울 도심 집회에 1만4천 명 모여‥"차별·고용불안 없는 일터 요구"

입력 | 2022-05-01 16:01   수정 | 2022-05-01 16:02
5월 1일 노동절인 오늘, 서울 도심에서 노동계의 집회와 행사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오후 2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서 ′2022년 세계노동절 대회′를 열고 ″모든 노동자에게 차별 없는 노동 기본권과 고용불안 없는 질 좋은 일자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윤석열 정부는 출범도 하기 전 민주노총 탄압을 노골화하고 있다″며 ″한국노총을 찾아 친구를 자처한 당선자가 120만 민주노총 조합원은 적으로 삼고 싶다면 우리는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서비스연맹과 민주일반노조, 공공운수노조, 이주노동자평등연대 등은 인근에서 사전대회를 연 뒤 본 대회에 합류했습니다.

숭례문에서 시청 방면 6개 차로에서 진행된 오늘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4,000명이 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