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신재웅

오늘 0시부터 야외서 'No 마스크'‥ "50명 이상일 땐 착용"

입력 | 2022-05-02 05:40   수정 | 2022-05-02 05:42
오늘(2일) 0시부터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산책로나 등산로는 물론이고 야외에서 이뤄지는 체육수업과 결혼식, 놀이공원에서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면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를 결정했습니다.

정부가 실외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지 정확히 566일 만입니다.

다만, 실외에서 50인 이상이 모이는 집회나 공연·스포츠 경기장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됩니다.

이 밖에도 발열과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고령층이나 미접종자 등 고위험군은 실외 마스크 착용이 적극 권고됩니다.

실외에서 다른 사람과 최소 1미터 거리를 15분 이상 유지하기 어렵거나, 함성·합창 등으로 비말 생성이 많은 상황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권고된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변경 없이 유지됩니다.

정부는 실외 마스크 해제와 관계없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밀폐·밀집·밀접 시설과 요양병원을 비롯한 감염 취약시설을 방문할 때는 보건용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장했습니다.

또, 실외 마스크 의무가 완화된 만큼 운동이나 모임은 가급적 밀폐된 실내보다 실외 장소를 활용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