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하늘
오늘 오전 7시 반쯤, 경기 김포시 양촌읍 학운산업단지의 알루미늄 가공 공장 바깥에 있던 3.5톤 질소탱크가 굉음을 내며 폭발했습니다.
이 사고로 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6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부상자는 20대에서 70대까지의 남성들로, 69살 한 모 씨와 43살 김 모 씨가 얼굴을 다쳤고, 20대 태국인 노동자 2명도 다리를 다치거나 머리와 어깨 통증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폭발 충격으로 주변 공장 건물 6개 동의 외벽과 골조 일부가 무너지고 일대 다른 건물들도 창문이 깨졌으며, 근처에 세워둔 차량 10여 대도 파손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명 수색과 안전 조치를 마치는 대로 불연성인 기체 질소가 폭발하게 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