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정우

음주운전 사고 후 차 버리고 도주한 20대 검거

입력 | 2022-05-09 21:43   수정 | 2022-05-09 21:47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뒤 차를 버리고 도주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와 음주 측정거부 혐의로 24살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28일 밤 10시쯤 인천시 서구 청라동에서 주차돼 있던 차량 2대를 들이받은 뒤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차량을 타고 도주하던 A씨는 도로에 차를 버려둔 채 인근 편의점에 들어갔지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를 발견해 몸싸움 끝에 검거했습니다.

A씨는 붙잡힌 뒤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이 사건은 경찰청이 지난 6일 검거 장면이 담긴 영상을 SNS에 올리면서 뒤늦게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