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세영

경찰, '수술 알선' 수수료 2백억 챙긴 브로커·병원 압수수색

입력 | 2022-05-27 17:24   수정 | 2022-05-27 17:25
수술을 알선하고 소개비 명목으로 수수료 수백억 원을 챙긴 서울 강남의 유명 안과와 브로커 일당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오늘 오전 백내장 수술을 알선한 뒤 2백억 원대 수익을 챙긴 혐의로 서울 강남의 안과와 브로커 사무실 등 7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브로커 일당은 강남 일대 안과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백내장 수술 등을 알선하고 진료비의 20~30%를 소개비 명목으로 받아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브로커 등 사건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