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차현진
인천의 한 도로에서 60대 남성이 낙마해, 말이 약 4킬로미터를 홀로 달리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9시 반쯤, 인천시 서구 청라국제도시 주변에서 승마체험장을 운영하는 60대 남성이 자신의 승마용 말을 타고 가다 넘어졌습니다.
주인이 말에서 떨어지자 놀란 말은 도로를 달리기 시작했는데, 출동한 경찰이 주변 차량을 통제하면서 안전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말은 10분 정도 일대 도로를 달린 뒤 스스로 출발 장소인 승마체험장으로 돌아갔습니다.
말에서 떨어진 60대 남성은 가벼운 상처를 입었으며, 말도 함께 넘어지면서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60대 남성에게 경범죄처벌법을 적용해 벌금 부과 등 처벌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