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동경
생활비 문제로 다투다 남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20대 여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오전 11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해당 여성이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점을 들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앞서 피의자 심문 당시 취재진 앞에 선 여성은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남편과 유족에게 미안하다″면서도 범행 동기를 묻는 말에는 끝내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 여성은 그제(9일) 새벽 5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자택에서 생활비 지원 등 경제적인 문제로 부부싸움을 하다 흉기를 휘둘러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