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형

"확성기 사용 금지해달라" 아크로비스타 주민들 경찰 진정

입력 | 2022-06-22 13:03   수정 | 2022-06-22 13:03
윤석열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서울 서초동 주상복합아파트 주민들이 아파트 맞은 편에서 집회를 여는 단체들의 확성기 사용 등을 금지해달라며 경찰에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오늘 서울 서초경찰서를 찾아 ″소음 때문에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다″며, ″수험생과 어린이, 노인들이 많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법적 허가를 받은 집회를 금지할 권한은 없지만, 고성능 마이크 등 주민에게 피해가는 시위는 자제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입주자대표회의 측은 주민 750여 세대 중 470명이 진정서 제출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아파트에선 지난 14일부터 인터넷언론사 ′서울의소리′가 문재인 전 대통령의 경남 양산 사저 앞 보수단체 집회를 중단하라며 ′맞불 집회′를 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