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혜인

주간 확진자 15주 만에 증가‥감염재생산지수 '1' 넘어

입력 | 2022-07-05 15:04   수정 | 2022-07-05 15:04
코로나19 유행이 증가세로 전환되면서 주간 신규 확진자가 15주 만에 늘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월 5주 주간 확진자 수는 5만9천844명으로 전주 대비 21.2% 늘었는데, 지난 3월 3주 이후 줄곧 감소세를 보이다가 15주 만에 증가한 겁니다.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감염재생산지수는 1.05로, 14주 만에 처음으로 1을 넘었습니다.

감염재생산지수가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고, 1 미만이면 유행이 억제된다는 뜻입니다.

또한 8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하루평균 발생률이 전주 대비 증가했는데, 이 가운데 20대 발생률이 가장 높았습니다.

방대본은 ″여름철 활동량 증가,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 증가 등으로 재확산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휴가지 등에서 개인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