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혜인
스텔스오미크론 ′BA.2′보다 전파력이 센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 ′BA.5′가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6월 5주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인 BA.5가 185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는데, 이는 전주보다 48건 늘어난 수치입니다.
이 가운데 147건은 국내 감염 사례이며 38건은 해외 유입 사례입니다.
BA.5의 검출률은 28.2%로, 1주일 전보다 2.7배 급증했습니다.
BA.5는 기존 BA.2보다 전파력이 높으면서 백신 접종이나 감염으로 생기는 면역을 회피하는 특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대본은 ″BA.5는 국내 검출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조만간 BA.5가 우세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BA.5가 우세종이 되면 확산의 주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며 ″다만 중증도가 증가하는 것은 확인되지 않은 만큼 현재로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입국제한 같은 방역 강화 조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 밖에도 BA.2.12.1 55건, BA.4 36건 등 오미크론 세부계통 변이가 276건 추가로 추가로 확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