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홍수현
제주 성산항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의 원인이 방화로 드러났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제주 서귀포시 성산항에 정박 중인 어선 3척에 불을 낸 혐의로 50대 남성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성산항 일대 CCTV 영상을 통해 남성의 방화 혐의와 차량 번호를 확인하고 어제 낮 성산읍 모처에서 남성을 긴급체포했는데, 이 남성은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범행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4일 새벽 4시 반쯤 제주도 성산항에 정박해 있던 29톤급 연승어선 등 3척에 불이 나, 30억 원에 가까운 피해가 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