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유경

50대 홈플러스 물류센터 직원 사망‥노조 "과로사 가능성"

입력 | 2022-07-09 18:37   수정 | 2022-07-09 18:38
인천 홈플러스 물류센터에서 일하던 50대 노동자가 숨져 노조가 과로사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홈플러스 일반노조는 인천계산점 풀필먼트센터 소속 50대 여성 직원이 지난 5일 뇌출혈로 쓰러진 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직원은 지난 5월부터 이곳에 들어오는 물품들을 옮기는 일을 담당했는데, 평소 새벽 5시에 출근해 하루 배정 물량을 모두 옮긴 뒤 퇴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 측은 ″고인이 평소엔 오후 2시에 퇴근했지만 최근 온라인 주문이 30% 이상 증가하면서 오후 5시 넘어서 퇴근하는 경우도 종종 생겼다″며 과로로 사망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