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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준 국수본부장 "김혜경 법인카드 의혹 수사, 공소시효 고려"

입력 | 2022-08-08 14:33   수정 | 2022-08-08 14:42
경찰은 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관련된 법인카드 의혹 수사에 대해 ″공소시효를 고려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은 법인카드 수사를 이달 안에 마무리하는지 묻는 질문에 대해 ″사건 중 일부는 선거법 위반과 관련이 있다″며 ″선거법 사건은 오는 9월 초에 공소시효가 만료되기 때문에 8월 안에 마무리한다고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남 본부장은 대장동 관련 수사,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 등 이 의원과 관련된 다른 수사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수사 상황은 말하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남 본부장은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수사팀을 질책하며 신속한 수사를 지시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당부한 정도로 알고 있다″며 ″수사는 정치적 고려 없이 법과 원칙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게 맞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