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손구민

전 여자친구 흉기 협박 프듀2 출신 아이돌, 1심서 집행유예

입력 | 2022-08-19 09:46   수정 | 2022-08-19 09:46
프로듀스 101 시즌 2에 출연했던 아이돌그룹 소속 가수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하고 다치게 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은 지난해 10월 만남을 거절한 전 여자친구의 집에 침입해, 전 여자친구를 흉기로 협박하고 목을 졸라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아이돌그룹 소속 남성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범행 내용과 수법에 비춰 죄질이 무겁다″며 ″피해자가 큰 충격과 고통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고, 해당 남성은 피해자로부터 아직 용서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재판부는 ″남성이 범행을 자백한 점, 우발적으로 범행을 한 점,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