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상훈
어제 저녁 9시 반쯤, 경기 화성시 평택시흥고속도로 시흥 방면 서평택분기점 인근에서 50대 운전자가 몰던 3.5톤 화물차가 고속도로 작업차량을 들이받았습니다.
화물차가 2차로에 정차 중이던 작업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은 뒤, 충격으로 밀린 작업 차량이 공사 작업 중이던 노동자 5명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도로 공사 중이던 6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노동자 4명과 화물차 운전자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노동자들은 지난 폭우로 생긴 도로파임, ′포트홀′ 보수 작업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영상을 확인한 결과 화물차가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며, 전방 주시 태만과 졸음운전 여부에 대해 운전자를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