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유서영
우리나라가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날인 ′경술국치일(1910년 8월 29일)′에 태극기를 훼손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그제 새벽 1시반쯤 계양구의 한 중학교 국기게양대에 걸려 있는 태극기에 ′독도는 일본 땅′ ′유관순 XXX′이라고 낙서를 한 후 불에 태운 혐의로 30대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은 빈 게양대에 일장기를 걸어놓고 도주했고,이후 CCTV 분석 등을 통해 어제 오후 5시 쯤 경기 성남에 있는 해당 남성의 집에서 남성을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남성이 도주 우려가 있다고 보고, 국기모독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