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양소연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둘러싼 자료 삭제와 월북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사건 관련 보고서 삭제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 국정원 전직 고위 간부를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어제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비서실장, 국정원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낸 57살 노 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노 씨는 공무원 고 이대준 씨가 2020년 9월 22일 서해 북측 해역에서 북한군에 피살된 뒤, 박 전 원장으로부터 국정원 내부 첩보 보고서 삭제 지시를 받고 이를 실무진에 전달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