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박영회
고 이예람 중사 사망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안미영 특별검사팀이, 100일의 활동을 마치고 내일 수사를 마무리합니다.
특검팀은 최근 전익수 공군 법무실장 등 공군 최고 수뇌부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고, 내일 활동 기한 종료 시점까지 사건 처분을 끝낼 수 있도록, 연휴에도 사무실에 출근해 기록을 검토하고 법리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6월 출범한 특검팀은 국방부와 공군본부, 각 비행단 등 3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부실수사 의혹의 핵심으로 꼽혔던 공군본부 전익수 법무실장을 세 차례 소환해 조사하며,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20전투비행단 소속이던 이 중사는 작년 3월 상관에게 성추행을 당한 뒤, 두달 뒤 극단적 선택을 했으며, 군검찰은 피해자가 숨진 뒤에도 가해자를 제대로 조사하지 않아 부실수사 논란이 불거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