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상훈
검찰이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금풍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의 측근을 오늘 체포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원지검 형사6부는 영장을 발부받아 오늘 이 대표 측근 A씨를 체포해 뇌물 수수 관련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 18일 이 대표도 불러 조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대표는 2018년 8월부터 2020년 1월까지 경기도 평화부지사로 역임했고 부지사 임명 두 달 전까지 1년 넘게 쌍방울 사외이사직을 맡았습니다.
A씨는 같은 시기 이 대표와 함께 쌍방울에서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검찰은 A씨가 실제 일을 했는지, 또 어떤 업무를 맡았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 대표는 부지사 시절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 사용 등 1억원 안팎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