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영창
지난 2019년 옛 광주교도소의 무연고자 묘지에서 발견된 유골 1구의 DNA가 5.18 민주화운동 당시 실종된 행방불명자의 것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5.18 진상규명 조사위원회에 따르면, 광주교도소에서 발굴된 260여 구의 유골 중 160여 구에서 유전자 시료를 채취해 행방불명자 가족의 DNA와 대조한 결과, 1구의 시신이 일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사위는 160여 구 가운데 60여 구가 DNA 대조작업을 마쳤으며, 추가로 100여 구에 대해서도 대조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 2019년 12월 19일 옛 광주교도소 일대 공사 현장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다수의 유골이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