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윤수한
국가인권위원회가 체육계의 인권침해 문제를 예방하고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전국 규모의 체육대회에 대한 현장 방문점검에 나섭니다.
점검 대상은 오는 7일부터 개최되는 전국체육대회와 19일부터 시작되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로, 축구와 농구, 유도 등 모두 15개 종목에 대한 점검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인권위는 특히 탈의실과 대기실 등 경기장 안팎의 시설을 살펴보고, 경기 진행 중 지도자와 대회운영진 등이 언어·신체 폭력을 행사하진 않는지, 또 장애인의 시설물 접근 환경이 잘 마련돼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입니다.
앞서 인권위는 지난 2019년부터 올 9월까지 전국체전을 비롯한 총 24개 전국규모 경기대회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