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세영

[단독] 서울 유명 정형외과 '대리수술'‥의사 1명·조무사 2명 송치

입력 | 2022-10-07 11:28   수정 | 2022-10-07 18:19
대리수술을 지시한 유명 정형외과 소속 의사가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올해 초부터 여러 차례 대리수술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송파구 소재 정형외과 소속 40대 의사를 어제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또, 의사의 지시를 받아 직접 봉합수술을 한 간호조무사 2명도 함께 불구속 송치됐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드시 의사가 해야 하는 봉합수술을 해당 병원에서 조무사가 해왔다는 MBC 보도로 알려진 이번 사건은, 경찰이 지난 8월 입건해 두 달 동안 수사해왔습니다.

경찰은 당초 함께 입건했던 간호사 1명의 경우 대리수술에 직접 관여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불송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