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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나연
[영상M] 손님 나가자 가방에 슬쩍‥휴대폰 판매점의 수상한 직원
입력 | 2022-10-19 10:23 수정 | 2022-10-1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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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9일, 서울 광진구의 한 휴대폰 판매점.
손님들이 매장에서 나가자, 팔짱을 끼고 가게를 서성이던 직원이 서랍에서 새 휴대폰 단말기를 꺼내 뒤에 있던 자신의 가방에 몰래 넣습니다.
이어 또 한 대, 또 한 대.
계속해서 가방 속으로 새 휴대폰 단말기들이 들어갑니다.
30대인 남성은 이날 휴대폰 판매점에 처음 출근한 직원.
점주가 10분 정도 자리를 비운 사이, 새 휴대폰 단말기 3대를 훔친 겁니다.
이후 은행에 간다며 황급히 자리를 비우는 걸 수상하게 여긴 점주는 CCTV를 돌려 보고 범행을 확인했습니다.
점주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뒤, 이 남성에게 전화를 걸어 ″다시 자리를 비워야 하니 매장으로 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에 다시 매장으로 돌아온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이 남성을 절도 혐의로 입건해 불구속 상태로 조사한 뒤, 지난달 초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진 뒤, 자영업자 커뮤니티에는 비슷한 인상착의의 남성에게 유사한 수법으로 피해를 보았다는 점주들의 글이 잇따랐습니다.
피해 점주들은 CCTV 영상을 확보하는 등 공동 대응을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