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세영
경기도 안성시의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추락사고 사망자가 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사고 당시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던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 노동자가 이틀 만에 숨졌습니다.
이 여성은 응급조치로 맥박이 회복됐지만 의식은 돌아오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사망자 3명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은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50여 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현장소장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고, 다른 공사 관계자들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오는 27일 사고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