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영훈

'자유민주' 넣고 '성소수자' 뺀 교육과정 개정안, 국교위 상정

입력 | 2022-12-06 16:08   수정 | 2022-12-06 16:09
′자유민주주의′ 용어가 포함되고 ′성 소수자′ 표현이 삭제된 교육과정 개정안이 오늘(6일) 국가교육위원회에 상정됐습니다.

교육부는 행정 예고 기간 동안 접수된 국민 의견을 바탕으로 이같은 내용의 2022 개정 교육과정 심의안을 국가교육위원회에 상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9일부터 29일까지 20일의 행정예고 기간에 모두 1천 574건의 국민 의견이 접수됐습니다.

이 가운데 성 관련 표현이 1천363건으로 가장 많았고, 자유민주주의와 민주주의 용어에 대한 서술 등 역사 교과에 79건 등이 접수됐지만, 기존 행정예고안이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2024년 초등학교 1, 2학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되는 개정 교육과정은 국가교육위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연말까지 최종안이 확정·고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