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준범

일부 감기약 공급 60% 늘린다…정부 18개 제약사에 긴급생산명령

입력 | 2022-12-14 11:25   수정 | 2022-12-14 11:26
감기약 품귀 우려가 커지면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조제용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약제에 대해 정부가 긴급생산명령을 내렸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30일, 조제용 아세트아미노펜 고형제 650㎎를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하고 18개 제약사에 긴급 생산·수입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적용 기간은 내년 4월까지로 감염병 유행 상황을 고려해 변경할 수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지난달 25일 발표한 해열진통제 수급 대응 방안에 따른 것으로, 정부는 해당 성분에 대해 내년 11월까지 월평균 50% 이상 추가 공급을 확보하고 내년 4월까지는 60% 확대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