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나세웅
윤석열 정부의 첫 연말 특별사면 대상자를 가리기 위한 심사가 오늘 진행됩니다.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는 오늘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서 비공개 회의를 열고 연말 특사 대상자를 선별하고, 이후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결과를 보고하면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국무회의에서 명단을 확정해 28일 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면 대상자로는 지난 8월 광복절 특사에서 제외된 이명박 전 대통령과 함께,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 남재준·이병기 전 국가정보원장 등이 거론됩니다.
야권 인사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복권 없이 남은 형기가 면제되는 사면 대상자로 거론돼 왔으며, 김 전 지사는 ″이명박 사면의 들러리가 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경제계에선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등 사면을 기대하고 있지만, 경제인 사면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