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필희

한국 남성 비만율‥"매년 2.1%씩 증가"

입력 | 2022-12-30 11:30   수정 | 2022-12-30 11:30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비만율이 해마다 2.1%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의 ′비만 심층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남성의 비만 유병률은 지난 2008년 35.9%에서 지난해 44.8%로 매년 2.1%씩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를 전후해 여성은 전 연령에서 비만율에 큰 차이가 없었지만 남성은 30대 비만율이 48.9%에서 54.9%로, 40대는 46.2%에서 54.2%로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비만 관련 요인이 남녀 간에 차이가 있어서 이를 고려한 차별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고위험 음주, 신체활동 미실천, 식생활 불균형 등의 개선을 위한 적극적 개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