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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그 18·19호골..차범근 넘어 한국인 시즌 최다골

입력 | 2022-05-02 00:32   수정 | 2022-05-02 00:33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리그 18·19호 멀티골을 터뜨리며 차범근 전 감독을 넘어 한국인 유럽리그 한 시즌 최다골을 기록했습니다.

레스터시티와의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15분 추가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34분 그림같은 감아차기로 쐐기골까지 터뜨렸습니다.

리그 18·19호 골로 자신의 한 시즌 리그 최다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36년전 분데스리가에서 한 시즌 17골을 넣은 차범근 전 감독을 넘어 유럽 정규리그에서 한 시즌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한국 선수가 됐습니다.

호날두를 제치고 득점 단독 2위로 뛰어오른 손흥민은 선두 살라와의 격차도 3골 차로 좁혔습니다.

앞서 전반 22분 코너킥으로 케인의 선제골을 도운 손흥민은 2골에 도움 1개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고, 케인과의 리그 합작골 기록도 41골로 늘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