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송기성
국내 고교 포수 ′빅3′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경기상고 엄형찬 선수가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캔자스시티 구단은 ″엄형찬은 포수로서의 기본기가 탄탄하고 강한 어깨와 좋은 타격 실력을 갖췄다″고 평가한 가운데 계약금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엄형찬은 올해 고교야구에서 타율 4할 2리에 3홈런 25타점을 기록하고 도루 저지율 70%로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한 엄종수 경기상고 배터리 코치의 아들이기도 한 엄형찬은 부자가 모두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하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