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윤성철

[월드컵] 잉글랜드, 이란 경기 전 '무릎 꿇기'‥'무지개 완장'은 불발

입력 | 2022-11-21 22:58   수정 | 2022-11-21 22:58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 나선 잉글랜드 대표팀이 경기 시작 전 ′무릎 꿇기′ 단체 행동을 선보였습니다.

주장 해리 케인을 비롯한 잉글랜드 선수들은 현지시간 21일 카타르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월드컵 B조 1차전 직전 일제히 한쪽 무릎을 꿇었습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이 같은 행동은 개최국 카타르를 둘러싸고 불거진 이주노동자와 성 소수자 인권 탄압 논란에 대한 항의 표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무릎 꿇기′와 함께 예고됐던 ′무지개 완장′ 착용은 FIFA가 ″완장 착용 시 옐로카드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